한동훈 측 “공한증 퍼져…배신자 프레임은 당원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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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30. 오후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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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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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 한동훈 후보도 가만히 있는 건 아닙니다.

자신을 겨냥한 '배신자 프레임'은 오히려 당원과 국민을 협박하는 공포 마케팅이라면서 '공한증' 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맞받아쳤습니다.

이어서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캠프는 다른 후보들의 집중공세를 '공한증'에 비유하며 대세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공한증은 중국과의 경기마다 승리하는 한국 축구에 대한 중국인들의 두려움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용어입니다.

[정광재 / 한동훈 캠프 대변인]
"'공한증'이 정치권에 퍼지고 있지만, 정작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 대한 당원과 국민의 열망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 후보를 겨냥한 '배신자 프레임'은 공포 마케팅이라며 적극 반박했습니다.

한 후보 견제를 위해 다른 후보들이 있지도 않을 대통령 탈당, 탄핵을 거론하며 당원과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는 겁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탄핵이 되는 일 없을 거라고 확신하고, 그런 일은 누구보다 저희 넷이 나서서 막을 것입니다."

특히 공세수위가 높은 원 후보를 겨냥해서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원 후보 행보를 상기시키며 역공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한 후보도 직접 등판했습니다.

총선 당시 다른 세 후보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이번 당 대표 선거가 인신공격과 마타도어의 장이 아니라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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