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직 사퇴…연임 도전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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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24. 오후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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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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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

대표직 연임 도전에 시작한 거죠.

성공한다면 DJ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첫 대표 연임인데, 경쟁 출마자도 안 보입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 대표직을 사임하게 됐습니다. 나라가 당면한 거대한 이 위기 앞에서 과연 민주당과 저 이재명은 어떤 길을 가야 할 것인지 깊이 고민하겠습니다."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대표직을 사퇴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임 의사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를 하지 않을 것으로 확정했다면 사퇴를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 대표 단독 출마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출마가 거론됐던 비명계 5선 이인영 의원 측은 채널A에, "현 시점에서 출마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습니다. 

비명계는 최고위원도 도전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한 비명계 관계자는 "어차피 출마해도 안 되는데 들러리 서려고 나갈 순 없지 않냐"며 "1년 정도는 친명의 시간"이라고 했습니다. 

대선이 3년이나 남은 상황, 일극 체제 강화가 이재명 대표 대권 가도에도 부담이라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영배 의원은 "책임은 권한과 함께 간다"며 "일을 못할 경우 책임을 져야 되는 부분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밀려오는 사법리스크, 지방선거 등을 고려하면 정면돌파밖에 답이 없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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