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이화영 판결에 편견 가득”…일제히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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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15. 오후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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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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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친명계는 똘똘 뭉치고 있습니다.

힘을 합쳐 검찰과 법원을 공격하면서 이재명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이젠 법원을 압박하는 발언도 공공연히 내뱉고 있습니다.

전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의원이 SNS에 게시한 글입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심 재판부를 겨냥해 "이재명 재판부가 그 판사냐. 판사는 오류와 한계가 없냐"고 꼬집었습니다.

이 전 부지사에게 1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판사에게 이 대표 재판도 배당된 것은 문제라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대북송금 사건으로 이 대표 사법리스크가 다시 불거진 상황.

민주당은 "검찰이 소설에 가까운 혐의를 창작해 기소하고 있다"며 방어를 이어갔습니다.

앞으로 일주일에 최대 4번 재판에 출석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당무에는 지장이 없다고 옹호합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가 민생이나 당무나 국정에 있어서 소홀히한 게 단 하나라도 있으면 저한테 제시해주십시오. 없습니다. 사법리스크라는 표현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제 법사위에선 '대장동 변호인단'이 검찰과 재판부를 맹공격했습니다.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어제)]
"이화영 (전) 부지사에 대한 수원지법 형사제11부의 판결이 편견과 반상식으로 가득 차 있다…"

[이건태 /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어제)]
"수원지방법원을 골라서 일부러 이재명 대표를 기소한 것이고 이것은 검찰의 재판부 쇼핑…."

한 친명 의원은 채널A에 "재판부가 바뀌지 않는다면 이 대표의 정치 생명줄을 끊겠다는 의도로 읽힌다"며 "법관증원법 등 법원이 원하는 법안 통과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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