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북한 오물풍선, 대통령 집무실 600m 앞에도 떨어졌다

입력
수정2024.06.10. 오후 1:23
기사원문
송진섭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내 도로가에 떨어진 오물풍선 내용물 (사진 = 합참제공)


북한의 오물풍선이 대통령 집무실에서 불과 600미터 떨어진 지점에도 떨어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제(9일) 새벽 4시쯤,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북쪽 주차장 담장 인근에 떨어진 오물 풍선을 처리하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이곳은 대통령 집무실과 직선거리로 약 600m가량 떨어진 곳으로,
북한의 오물풍선 테러가 용산 대통령실 코앞까지 접근한 겁니다.

현장엔 경찰과 소방, 수도방위사령부가 출동했고 널브러져 있던 폐지 조각들을 수거해 간 걸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기준 서울 용산구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떨어진 것을 포함해 3개의 오물풍선이 떨어졌습니다. 나머지 두 개는 이태원역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총 1600여 개의 오물 풍선을 날려보냈습니다.

이에 정부는 어제 오후부터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
댓글

채널A 댓글 정책에 따라 채널A에서 제공하는 정치섹션 기사의 본문 하단에는 댓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