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건희 여사 영향은?”…용산에 6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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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07. 오후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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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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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총선특위 백서가 대통령실에 6개 질의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건희 여사 이슈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체제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 민감한 이슈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답을 할까요?

조민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가 최근 대통령실 측에 김건희 여사 이슈가 선거에 미친 영향을 물어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위 관계자는 "지난달 대통령실에 면담을 요청했고 질문지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선백서특위에 따르면 대통령실 면담 대상자로는 당시 비서실장, 정무수석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총 6문항으로 이뤄진 질문지에는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김건희 여사 이슈, 채 상병 사망사건, 이종섭 전 장관 문제 등 대통령실발 이슈와

정부심판론이 선거에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체제와 한 전 위원장 사퇴 요구 등으로 촉발된 당정 갈등이 총선에 미친 영향도 담긴 것으로 알려집니다. 

[조정훈 /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장]
"저희가 무엇이 부족했는지, 또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지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만 아직 질문에 대한 답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다른 특위 관계자는 "질문에 답을 안 하면 답을 안 했다는 것까지 백서에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총선백서특위는 한동훈 전 위원장과의 면담도 조율 중입니다.

조정훈 위원장은 "한 전 위원장이 총선 소회를 준다면 백서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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