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오송 지하차도 참사’ 기소 원효지구대장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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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5.01. 오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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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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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 원효지구대장으로 재직 중이던 임모 경정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재판을 받게 돼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말,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충북경찰청 대테러계장으로 재직했던 임 경정을 대기발령 처리했습니다.

임 경정은 국내 경찰 유일의 여성 대테러계장으로, 2년여 동안 근무하다 올해 초 원효지구대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임 경정은 현재 서울경찰청 경무과로 대기발령 난 상태로, 현재까지 원효지구대장 자리는 공석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청주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1일 임 경정과 마경석 서울 강서경찰서장 등 경찰관 1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충북 경찰 상황실이 재난 관련 신고를 두 차례 받고도 이를 비긴급 신고로 분류하는 등 미흡하게 대처해 업무상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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