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 체제' 헌재 첫 회의…"尹 탄핵 사건 매주 2회 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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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1.06.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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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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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헌법재판소가 8인 체제로 첫 재판관 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사건에 대해 논의했다.

6일 헌법재판소는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수명재판관들이 8인의 전원재판부에 준비절차 종결상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사건과 관련해 “변론기일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진행, 평의는 매주 1회 진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며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하겠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헌법재판소 관계자는 국회측이 내란죄 위반 혐의 부분을 탄핵소추 사유에서 철회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고려 여부는 재판부 판단 사항”이라면서도 소추사유로 볼 것인지, 또 결론을 내린 게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따로 전달받은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헌법재판소 권유에 국회측 대리인단이 내란죄를 소추 사유에서 제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사실 없다”며 일축했다.

헌법재판소는 변론기일을 5회 일괄 지정한데 대해서는 “재판부가 당사자의 변론 계획 수립, 원활한 절차 진행 필요성을 고려했다”며 “헌법재판소법 30조 3항과 헌법재판소 심판규칙 제 20조 1항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 탄핵사건의 첫 변론기일은 오는 14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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