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의원은 2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어떻게 대통령이 최소한의 품격과 체통을 버리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또 "법적인 것을 따지기 전에 자진출두 해야 한다"며 "극심하게 분열하는 국민을 향해 '이러지 마라, 내가 죄가 있으면 수사받고 죗값을 치르겠다'고 말해야지 저걸보고 너무 정상이 아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인 8년 전에 비해 "오히려 거꾸로 많이 후퇴하고, 당이 비정상적이고 심각한 상태라고 본다"며 "지금이라도 당은 대통령과 확실하게 절연하고 보수를 새로운 보수의 길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조기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진행자 질문에 "제가 해야될 행동에 단 한번도 주저해본 적이 없다"며 "당이 망하지 않도록, 보수가 새로운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제 모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출마 의지를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