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갈등을 이 정도로 오랫동안 수습하지 못했다면 책임자는 물러나야 된다"면서 "새롭게 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TV조선 <뉴스9>은 여당 내에서 박민수 제2차관 등 보건당국 책임자에 대한 경질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 있다는 것을 보도했는데, 나 의원이 비슷한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나 의원은 "빨리 이 부분 해결을 위해서 머리를 맞대야 된다'면서 "새로운 협상자가 온다면 저는 변화를 충분히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나 의원은 취임 한달이 된 한동훈 대표를 향해서는 "여당 당대표는 2인 3각 경기를 하듯 본인 색깔을 무조건 드러내기보다는, 여당 지지율도 올라가고 대통령실 지지율도 올라가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