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이재명 당대표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며 "지도부의 오늘 봉하·양산 방문 일정은 순연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남 김해를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양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었다.
이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여야 대표 회담도 미루기로 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방역지침 상 부득이 연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동훈 대표도 이날 "이재명 대표 측에서 이번 일요일로 약속했던 여야 대표 회담을 부득이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전해오셨다"며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빈다. 시간이 더 생긴 만큼 충실하게 준비해서 정쟁 중단을 선언하는 회담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