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병수의 강펀치] 김종혁 "이재명의 먹사니즘, 文 소득주도 성장의 아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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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20.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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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8월20일 TV CHOSUN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 (10:20~11:20)
▶진행 : 류병수 보도국 차장
▶대담 :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류병수>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김종혁>
안녕하세요.

류병수>
안녕하십니까? 최고위원 되시고는 처음이시죠.

김종혁>
그러네요.

류병수>
먼저 25일 날 한동훈 대표하고 이재명 신임 대표가 첫 대표회담을 하기로 했는데요.

김종혁>
어제 최고위가 열렸었지만 회담을 하기로 한 건 어저께 오후에 발표가 된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때까지는 뭐 하냐 안 하느냐를 놓고서 얘기들이 있었고 이제 막 아마 실무자들이 서로 의제들을 논의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류병수>
어떤 현안이 다뤄질까 이게 가장 큰 관심인데요.

김종혁>
그렇습니다.

류병수>
먼저 나눠서 보면요.
민생 현안은 어떤 게 있을 것으로 보이십니까?

김종혁>
아니 그러니까 먹고사는 문제잖아요. 지금 현재 자영업자들의 숫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그리고 일자리 같은 것들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또 수출은 잘 나가고 있지만 내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렵다.
이런 보도들이 잇따르고 있지 않습니까? 다 민생 문제 우리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니까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게 주요 논의가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게 민생 사안인데 이재명 대표도 먹사니즘이라는 얘기를 하시잖아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그런데 이게 저는 개인적으로 좀 죄송한 얘기이기는 하지만 너무 추상적이에요.
그리고 그 내실이 뭔지를 잘 모르겠어요. 과거에 민주당에서 문재인 대통령 때 소득주도성장이라는 해괴망측한 이론을 들고 나왔었어요.
그러니까 사람들한테 돈을 퍼주면 경제는 성장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소득주도 성장이었는데 많은 경제학자들과 비평가들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하니까 EU 유럽에서도 이것은 다 공적으로 OECD에서도 인정된 개념이다 이렇게 궤변을 늘어놓았지만 지금 소득주도 성장을 외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지 않습니까?
그때 소득주도 성장을 하시겠다고 400조 가까운 돈을 풀었어요.
물론 코로나 문제도 있었지만 그래서 약 600조였던 국가부채를 불과 자기가 집권하는 동안에 천조가 넘도록 만들어 놓으셨잖아요.
그렇게 그 돈을 많이 풀었으면 만약에 민주당 이론대로 하자면 지금 우리 경제는 폭발하고 있어야 돼요. 아류 정도 될까요?

류병수>
그렇죠.

김종혁>
그냥 너무 잘 나가서 룰루랄라 하고 있어야 돼요.
그렇게 됐습니까? 일자리 청년 일자리를 한답시고 100조를 풀었어요.
과거에 4대강 사업 때 22조 풀었다고 그걸로 무슨 나라를 말아먹었다고 얼마나 문재인 그때 야당에서 문재인의 야당에서 공격을 했습니까?
자기들은 일자리에 100조 다 공중에 날아가 버렸죠.
그다음에 무슨 400조 전체를 풀어갖고 우리 국가부채를 천조가 넘게 만들어놨는데 지금 우리 경제에 이 모양 이 꼴 됐고 거기다가 지금 인플레 같은 것들이 그때 풀린 돈 때문에 허덕허덕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제가 이 말씀을 길게 드리는 이유는 이재명 대표가 먹사니즘 민생 얘기하면서 25만 원씩 다 주자 이렇게 얘기를 해요.
돈을 풀어서 경제를 성장할 수 있다 라고 얘기하는 것은 그 돈을 사람에게 푸는 게 아니라 어떤 특정의 산업이라든가 IT 산업이라든가 아니면 제조업이라든가 어떤 경쟁력이 있는 그런 데다 풀어서 그것이 일자리를 만들도록 해야 되는데 이게 아니고 돈을 풀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25만 원씩 그거는 그래서 그 먹사니즘의 실체가 뭐냐 그거는 과거에 민주당이 얘기했던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것에 그냥 이재명 판 에디션 그러니까 버전이다 이렇게 생각이 들어서 저는 그게 과연 민생과 어떤 도움이 되는지 민생에 어떤 도움이 되고 어떤 긍정적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 상당히 의아해요.
그래서 이번에 만나면 그렇게 공허한 얘기하지 말고 정말로 우리 국민들 그리고 우리 사회적 약자들 서민들에게 필요한 그리고 우리 기업들에 필요한 그러한 민생 정책들을 논의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류병수>
안 그래도 이재명 대표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성장 이런 얘기를 하면서 중도층을 겨냥한다 이런 평가들이 있긴 있었는데 보면요.
또 똑같은 얘기를 합니다. 기본 소득 계속 얘기를 해요.
기본 사회 얘기하면서 이런 것들을 보면 성장하고는 상충된 얘기거든요.

김종혁>
그렇죠. 기본소득 기본사회하면서 무슨 소강사회를 모두가 잘 사는 소강사회를 만들겠다 라고 얘기하는데 그거는 시진핑의 소강사회하고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그런 느낌이 드는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냥 구호뿐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뭘 어떻게 하겠다 라는 얘기가 전혀 없는데 제가 이렇게 비판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아니 기업의 성장을 얘기합니다.
지금 민주당이 갑자기 성장을 얘기하기 시작했어요.

류병수>
그렇습니다.

김종혁>
그런데 성장을 얘기한다고 하면서 노란봉투법 뭡니까?
그거 그 불법 파업에 대해서 처벌할 수 없는 법을 만든다는 거 아니에요?
반기업적 법이죠. 법은 잘못에 대해서 처벌하는 것 잘못을 처벌하는 것인데 처벌하는 것을 처벌할 수 없도록 만드는 법을 만드는 거예요.
그건 모순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불법을 용인해 주는 법을 만들겠다.
그게 말이 되는 겁니까?
아니 불법 파업으로 인해서 생긴 손해를 그 배상할 수 없도록 혹은 거기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는 법을 만드는 건 불법 행위를 조장하는 법을 만드는 거고 예를 들면 우리가 강도를 처벌할 수 없는 법 이거 만들 수 있습니까?
만들 수 없잖아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 그런 법을 만들겠다고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우리 소상공 빵집을 하는 분도 5인 이상 사업자면 거기에 중대재해처벌법에 걸려서 잘못하면 조금만 잘못하면 이 사람들 거의 처벌을 받으니까 인원을 오히려 내보내서 4인 이하로 한다든가 아니면 혼자 하겠다든가 이런 식으로 기업들에 대해서 사업하는 사람들 경제활동을 주도하는 그런 계층에 대해서 그분들을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는 법들을 무더기로 통과시키겠다고 주장을 하면서 그러면서 경제성장을 하겠다 성장에 방점을 두겠다 그 말이 안 되는 네모난 동그라미 같은 얘기에요.

류병수>
성장을 얘기하는데 25만 원 민생 회복 지원 계속 주장을 하고 있고 반기업적이라는 법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노란봉투법은 계속 밀어붙이고 그러면서 기본 사회 기본소득 계속 주장하는데, 이건 성장하고 좀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많죠.

김종혁>
이미 문재인 정부 때 최저임금을 갑작스럽게 16%, 16.7%인가 갑자기 올려서 우리 소상공인들 자영업자들의 피눈물이 나게 만들었고 경제가 큰 타격을 받게 만들었고 그다음에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그 해괴망측한 이론을 들고 나와서 그래서 결국은 우리 경제를 이렇게 멍들게 했고 그다음에 아파트 값 임대차 3법이라는 악법을 만들어냄으로써 아파트 값이 그냥 졸지에 어마어마하게 폭등하게 만드는 그런 경제정책의 실패를 노정해 보였던 그런 정권의 후회인데 이 정권에서 지금 말만 먹사니즘 성장 이런 것들 말만 다르게 할 뿐 과거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정권들을 그 표현만 달리해서 그냥 계속 이어나가겠다. 이런 얘기예요. 제가 보기엔 그래요.

류병수>
일단은 그래서 일단은 한동훈 대표하고 이재명 대표 만나기로 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중도 성장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은 두 대표가 만나가지고 얘기를 해야겠지만 새로 뽑힌 민주당 최고위원들이 일제히 어제 오늘 나와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 일제히 한 대표를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나서서 오늘 이언주 최고위원이 나와서 뭐라고 했냐면 '법안을 먼저 내라. 국민의힘에서 먼저 내라. 법안 낼 10명을 못 모으냐' 이 얘기를 했는데요.

김종혁>
어제 최고회의가 열렸잖아요. 그러면서 이제 그 전날 열렸던 대표 그러니까 경선 결과

류병수>
예 전당대회

김종혁>
대화를 합시다 이런 식으로 계속 얘기를 했어요. 얘기해 놓고서 첫 번째 열린 최고회의에서 이언주 최고가 뭐라고 그랬냐 하면 대법원장 추천 제3자 특검 특검법은 생각도 하지 마라 그러면서 뭐라고 그랬냐면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임명했으니까 셀프 특검이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류병수>
특검은 누가 임명합니까?

김종혁>
아니 제가 그 얘기를 들으면서 저분 변호사 맞아? 라는 생각이 드는데 대한민국 헌법 104조인가요?
그 헌법에는 뭐라고 돼 있냐면 대법원장은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렇게 돼 있어요.
대법원장은 그럼 임명장 누구한테 받을 겁니까? 누구한테 받아요?
그거를 헌법에 그렇게 명시돼 있고 대통령이 임명장을 줬다고 그래서 그럼 대법원장을 과거에 김명수 대법원장은 아마 지금도 악명 높지만 문재인 정권의 시녀 아니었냐 라는 비판을 받고 있잖아요.

류병수>
그런 비판이 있죠.

김종혁>
그러면 지금 새로 임명된 자기들이 그렇게 했으니까 아마 지금 대법원장도 정권의 눈치만 보면서 정권에 따라서 모든 판결을 내릴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시는 거와 마찬가지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어떻게 저런 식의 주장을 변호사라는 분이 그러면 차라리 헌법을 바꾸든가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도록 헌법을 바꾸든가 그런데 또 하나는 아마 이재명 대표가 이제 곧 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이 판결은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원장 체제 하에서 내려진 판결이기 때문에 이거는 정당하지 않다 이렇게 주장하시려고 밑밥을 까시는 건가 이런 생각까지도 들더라고요.

류병수>
바로 김병주 최고위원이 어제 방송에서 바로 언급을 했죠.

김종혁>
그렇죠. 김병주 최고위원 이분 국회 단상에서 저 정신 나간 정신이 나가도 한참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이라는 발언을 해서 이른바 개딸 분들에게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으면서 최고위원에 입성하신 분이죠.
그리고 연설하시면서 나는 사과 안 했습니다 라고 그걸 또 자랑스럽게 얘기하시던데 그분께서도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류병수>
네. 없는 죄를 만들면 재판부는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다.

김종혁>
그렇죠. 이게 거의 재판부에 대해서 이거는 거의 위협 내지는 협박처럼 들릴 수 있는 그런 내용이잖아요.
그런데 이분들이 사법부에 대해서 예외 없이 이런 사법부를 능멸하는 발언을 했던 게 한두 번이 아니잖아요.
과거에 조국 장관도 계속 그래왔잖아요. 경찰 수사할 때는 검찰에 가서 얘기하겠다.
검찰 가서는 재판정 가서 얘기했다. 재판정에 가서는 묵비권 행사하겠다.

류병수>
그 다음엔 정치적으로 명예회복을 하겠다.

김종혁>
그리고 이화영 씨도 똑같은 그런 사법부를 부인하는 그런 얘기를 했고요.
좀 내려가면 한명숙 씨는 대법원 판결까지 다 내려진 다음에 정권 잡으니까 이거를 재심을 해서 이 사람이 죄를 있든 없든 걸로 만들겠다는 듯한 그런 시도를 하려고 일부에서 하다가 결국 그만뒀지만 이분들은 기본적으로 나에 대해서 책임을 묻거나 나를 문제 삼는 것은 다 인정할 수 없다 이런 거잖아요.
그럼 입법사법행정이 왜 필요합니까? 그냥 혼자서 다 하지 북 치고 장구 치고 특검도 마찬가지잖아요.
특검도 문제 있는 거를 우리가 임명하는 사람이 특검이 돼야 된다.
그렇죠? 그러니까 명백한 이해관계 충돌이잖아요.
내가 주장을 하는데 그것을 판결을 내릴 사람을 내가 지명해서 한다.
이건 말도 안 되는 그런 이해관계 충돌인데 이런 주장들을 계속하고 계신 거예요.
그래서 저는 뭐 몰라 민주당이 그동안에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 얘기할 때 이분들이 과연 어떤 정말로 그 의혹이 있다고 이분들이 주장하는 것들에 대해서 밝히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것이 그냥 정치적인 선전 선동과 국민들을 선동해서 길거리를 끄집어내기 위한 술책에 불과한 건지 저는 그냥 후자에 더 가까운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류병수>
일단 두 대표의 회담이 25일로 정해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어떻게든 그 특검법 문제는 논의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일단은 박찬대 민주당 대표가 26일을 얘기를 했어요.

김종혁>
25일 날이 이제 오후 3시에

류병수>
만나기로 돼 있는데 그다음 날을 시한으로 잡았죠.

김종혁>
그런데 그 주장은 회담하기 전에 나온 거니까 28일 본회의가 열리니까 그때까지는 답을 내라라고 요구를 한 건데 생각을 해보세요.
아니 상대방에 대해서 무슨 본인이 숙제 내주듯이 “야 몇 월 며칠까지 너 앞으로 이틀 뒤까지 숙제 제출해 리포트 제출해” 이렇게 얘기할 수 없는 거잖아요.
박찬대 대표는 또 뭐라고 그랬냐 하면요. 한동훈 대표 토 달지 말고 빨리 해.
진짜 민주당에서 우리 국어의 품격을 거의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있는 사례가 한두 번은 아니죠.

류병수>
표현이 조금 좀 너무 가볍다는 생각을 좀 많이 해요.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포함해서 표현이 굉장히 가볍다는 표현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하는데 그러면서 너무 이렇게 좀 희화화되는 게 너무 사실인 것 같아요.

김종혁>
토달지 말라는 거 자기 윗사람한테 그렇게 얘기하지는 않잖아요.
윗사람한테 토 달지 마세요 이렇게 얘기합니까? 엄마 아버지한테 토 달지 마세요 라고 얘기하거나 자기 형이나 혹은 자기 직장 상사나 이렇게 얘기 안 하고 또 적어도 자기 그냥 비슷한 관계거나 아니면 자기보다 후배이거나 이럴 경우에 야 토 달지 마 라고 얘기를 하지만 그 토 달지 말라는 얘기 자체도 좀 상대방에 대해 무시 같은 게 있는 거잖아요.

류병수>
자녀한테도 그렇게 얘기하면 요즘에는 자녀한테도 문제 제기를 당합니다.

김종혁>
그럴 수도 있죠. 아니 아빠 나도 할 말이 있는데 왜 그런 식으로 얘기해 뭐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정치권에서 상대당의 대표한테 토 달지 말라 그런 표현을 쓰는 것을 들으면서 그러면 우리 당에 있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저분이 말이야 더 심한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동안에 그분이 해왔던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서 해왔던 여러 가지 행동들이 있지만 거기에 대해서 더 얘기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렇게 상대당의 대표에 대해서 그런 식의 표현을 하는 것들 옳지 않다 라는 지적만 해드리고 싶습니다.

류병수>
채상병 특검법 관련해서 현재 지금 당 내에서 한동훈 대표가 지금 현재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라고 저희는 해석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그 과정에 대해서는 특별히 지금 들으신 바가 있으신지요?

김종혁>
한동훈 대표가 지금 정치적으로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서 어려운 건 사실이죠.
왜냐하면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갈 수밖에 없다 라고 얘기하는데 민주당에서는 계속 악법 조항이 포함된 그러니까 예를 들면 자기들이 추천을 하겠다 그다음에 위원을 추천하고 그다음에 피의사실에 대해서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무조건 다 공표를 할 수 있도록 기자회견을 하든가 브리핑을 통해서 할 수 있도록 하고 그다음에 증인 소환의 범위라든가 일정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저희가 보기에는 전혀 합리적이지 않은 그런 조항들을 점점 강화시켜서 첫 번째 특검 그다음에 그 무산되니까 두 번째 특검 그다음에 이번에 또 세 번째 특검은 더 강화시켜서 내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내고 있는데 지금 현재 대통령실에서는 공수처가 이것을 발표한 다음에 보고서 하자라는 이런 입장이고 그런 입장에 대해서 우리 친윤 의원님들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또 상당수 분들이 그것도 합리적인 게 아니냐 라는 이런 입장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런 분들과 만나서 얘기를 해야 되는 그런 입장이 한 대표에게 있어요.
한 대표가 지금 그러니까 다른 분들이 아니 공수처 결과가 나온 다음에 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이런 얘기들을 하신다고 해요.
그런데 우리는 민주당과 달리 대표가 한마디 하면 당원 당규를 싹 바꿔서 무슨 한마디 했는지 안 했는지 제가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봐서는 그런 거죠.
대표에게 범죄 혐의가 있어도 당직을 맡을 수 있다 라든가 아니면 무슨 대통령 선거 후보자가 얼마 전에 사퇴를 해야 된다는 조항을 얼마든지 바꾼다든가 이런 것들은 그냥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모든 것들을 다 해주고 계시잖아요.

김종혁>
그리고 경선에서 불복한 사람들을 떨어뜨리는 게 아니라 공천에 문제만 제기해도 이 사람은 10년

류병수>
10년 동안 그냥 정치적으로 사망 선고를 낸 것이라는 평가도 많죠.

김종혁>
거의 사망 선거를 낸다든가 이런 것들이 저희가 보기에는 전부 다 다 그냥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그런 법들이에요.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그런 게 가능한데 우리당에서는 불가능해요.
우리 당에서는 설득 과정이 있어야 되고 그 합의가 있어야 돼요.
그러니까 굉장히 지난한 과정이죠. 그래서 한 대표가 굉장히 고군분투하고 있는 건 맞아요.

류병수>
저 개인적인 의견을 한번 여쭤볼게요. 저도 좀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한 게 저는 공수처에서 예전에 통신 조회했던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통신조회를 당했던 사람인데요. 그래서 공수처의 수사 방식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조금 부정적이고 회의적으로 느끼는 사 사람 중에 한 사람인데요.

요즘에 최근에 보면 용산에서 공수처의 수사 방식과 언론의 수사를 수사 과정을 흘렸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강하게 반발했지 않습니까?

대통령 통화기록 관련 내용을 의도적으로 흘린 것 아니냐? 그런 걸 얘기를 반응을 보면 공수처의 수사 방식이 보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의도를 가지고 수사를 한다고 볼 수도 있는 그런 기미가 있다는 지적도 있거든요.

이런 상황인데 공수처의 수사를 보고 특검을 보겠다 이거는 대통령실이나 어제 원로들이 당 상임고문단에서도 그런 얘기가 나왔다는데, 공수처의 수사를 보고 판단을 하겠다는 것은 좀 나이브한 생각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김종혁>
민주당은 검찰을 못 믿겠다 그래서 공수처를 만들었잖아요.
자기들이 만들었어요. 그래서 그 수많은 돈을 수천억 원의 돈을 들이고서 실질적으로 기소도 제대로 하나 변변하지 한 게 없다는 비판을 많이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제 거기 있던 분들이 다 사표를 내고 나가고 하는 그런 어떻게 보면 조직 자체가 이게 뭐 이런 조직이 다 있냐 정부 조직이 그런 느낌이 들 정도의 조직을 만들어 놨어요.
옥상옥을 만들어 놨어요. 그러고 나서 공수처가 이제 또 한참 수사를 하니까 아 거기도 잘 못 믿겠으니까 우리 그러면 특검으로 가야겠다라고 계속 한쪽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데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우리 쪽에서는 야 그래도 공수처 수사 결과는 니들이 만들어 놓은 부처 아니냐 그러니까 그걸 봐야 된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역시 또 그쪽에서 만들어놓은 것 답게 공수처는 그동안에 수사를 제대로 안 했어요.
작년 7월에 채상병 건이 문제가 됐는데도 소환도 제대로 안 하고 그다음에 이종섭 국방장관도 그만두고 나면 소환을 해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런데 이거를 출국 금지 조치만 내려놓고 제대로 부르지도 않았고 그러면서 시간을 질질질질 끌고 있어서 벌써 1년이 넘게 되고 있는데 최근 들어서 좀 한다고 하는데 보면 피의사실을 공표를 하고 있어요. 대통령을 상대로 해서 과거에 민주당이 피의사실 공표를 놓고 얼마나 펄펄 뛰었는지

류병수>
지금도 계속 문제를 삼고 있고 한동훈 대표의 국회에서의 일반적인 아주 기본적인 책무를 가지고

김종혁>
그러니까 법무부 장관이 거기서 피의사실에 그러니까 예를 들면 체포동의안을 발표를 하면서 이러이러한 이유로 해서 이렇게 발표를 우리가 영장을 청구한 겁니다라는 것에 대해서 피의사실 공표라고 펄펄 뛰면서 지금 공수처가 이상한 도대체 저 왜 저러고 있지라고는 생각이 들 정도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불만은 불만이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 됐든 빨리 결과를 내놔라. 그게 뭐가 됐든 너희들 수사가 맞든 그르든 그거는 잘 모르겠는데 이렇게 오래 질질 끌면서 이 국론을 계속 분열시키고 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고 법원은 그렇게 얘기하잖아요. 검찰이 됐든 법원이 됐든 이 시간을 질질 끌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처럼 몇 년을 질질 끌면서 그리고 또 그 과거에 민주당 의원들 울산에서 선거 부정 논란이 있을 때도 그거를 임기가 다 국회의원 임기가 끝날 때까지 황운하 의원 같은 경우는 결국은 나중에 끝나고 나서 이게 유죄다. 이렇게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럼 국회의원 다 끝나고 난 다음에 이런 식의 문제점들이 있으니까 빨리 내놔라. 그러고 다음에 내놓은 것을 갖고서 여야가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거 아니에요. 저희는 입장은 그런 건데 공수처는 그것도 안 하고 있어요. 지금.

류병수>
알겠습니다. 일단은 민주당 얘기도 잠깐 좀 해보겠습니다. 아까 전에 저기 오시기 전에 제가 간단히 여쭤봤었는데 민주당 전당대회 그제 이재명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국민권익위가 대통령 부인의 부패를 덮어주느라고 억울한 양심적 공직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이런 말을 했거든요. 그래서 조선일보 사설에 제목에다가 어떻게 했냐면 '이 대표 자신에게 먼저 할 말이 아닌가' 썼는데, 방송 전에 제가 최고위원님한테 이런 이 사설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정말 사설 제목이 너무 딱 맞지 않습니까?

김종혁>
민주당이 전현희 의원이 그런 얘기를 했잖아요. 대통령 김건희 살인자 뭐 이런 얘기를 하고 윤석열과 김건희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그때 여사라고 그랬나 하여튼 그러면서 죽였다고 사람을 죽였다고 살인자라고 저는 정말 충격을 받았어요. 아니 무슨 무슨 근거로 그런 얘기를 하죠. 도대체 그 만약에 그게 그분이 이제 안타까운 죽음인 건 분명하지만 거기에 무슨 인과관계가 있기에 거기다 대놓고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저는 좀 이해가 할 수 없는 게 내가 공무원이야.
근데 내가 어떤 대통령과 관련된 사건이든 뭐든 간에 내가 마음에 별로 안 들어 이게 보니까 이거 왜 내가 생각하는 거하고 좀 결과가 다른데 그래서 스스로 극단 선택을 한다. 그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됩니까?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이게 우리는 잘 몰라요. 내용을 그분이 어떤 분의 죽음에 대해서 우리가 함부로 얘기할 수 없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누구도 거기에 대해서 함부로 얘기하면 안 돼요. 그런데 이거를 마치 이 사람의 죽음은 대통령 때문이다라는 식의 이런 거를 딱 갖다 붙여놨잖아요.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합리적인 설명이 없어요. 무슨 근거로 그렇게 얘기하는지가 없어요. 그렇게 대통령과 영부인을 살인자라고 규정을 해놓고서 이 사람이 결국은 떨어질 거 하다가 6등 하다가 2등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게 민주당의 현실이에요.

류병수>
압도적으로 마지막 날 투표에서 1등을 했습니다. 당원 투표에서

김종혁>
그랬더니 사실은 정상적인 정치인이라면 그렇게 함부로 그리고 두 분 다 변호사잖아요. 변호사라면 그 발언이 도대체 논리적인 인과관계가 성립되는 건지를 다 잘 알 것 아닙니까? 그런데 거기다 대고서 이 죽음으로 내몰았다. 대통령실이 무슨 근거로 그렇게 얘기를 하죠. 아니 그렇게 따지면 본인은 그때 제가 기억하기에 5명인가가 우리가 보기에는 의문의 죽음인데

류병수>
본인은 아니라고 지금 합니다. 아니라고 합니다만

김종혁>
심지어는 전 비서실장 전 모 씨

류병수>
전 모 씨는 유서에다가도 썼죠.

김종혁>
딱 썼잖아요. 본인 책임을 알고 있지 않느냐?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비서실장이 자기의 보스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죠. 그러니까 그분에 대해서 책임을 알고 있지 않느냐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더 많은 희생이 생기기 전에 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그분이 거기에 대해서 단 한마디라도 사과를 하거나 문제를 인정하거나 한 적이 없지 않습니까? 이거야말로 누가 봐도 명백하게 유서에서 썼던 그런 내용인데 그런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는 분들이 느닷없이 어떤 국민권익위 국장의 죽음에 대해서 그거를 대통령과 영부인이 살인자라는 식으로 몰고 가는 이 논리는 도대체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지 모르겠어요. 전 세계 어느 나라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좀 그런 생각도 들어요.

류병수>
그 이후에 전현희 의원은 정말 예고가 됐었더라고요. 맨 처음부터 보니까 경선에서 한 번 김건희 여사는 살인자라고 한 번 얘기를 하고 그다음에 법사위에서 또 얘기를 하고 그런 다음에 전당대회 마지막 전당대회에 또 올라가서 자기는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를 하고. 그런 다음에 본인은 2등을 했는데 박찬대 원내대표가 유감이라는 표현으로 일단은 넘어가는 듯했는데 정작 본인은 절대로 사과할 마음이 없다고 얘기를 하고

김종혁>
박찬대 원내대표의 사과도 거의 코미디죠. 사과라는 건 피해자한테 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당사자가 해야 되는 거고 그리고 민주당은 그동안에 사과의 원칙 1원칙, 2원칙 하면서 얼마나 많이 떠들어댔어요. 사과를 왜 대리 사과를 해요? 본인이 문제가 있는데 왜 원내대표가 그것도 사과를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가 아니라 거기다가 그 국민에게 유감이다. 그게 무슨 소리예요? 거기에 환호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 발언을 놓고 환호하는 분들도 있는데 거기다 대고 무슨 사과를 해요? 저 같은 사람은 굉장히 기분 나빴기 때문에 저한테 그분이 대신 사과를 한다고 그래서 저는 전혀 그게 가슴에 와닿지는 않습니다만 논리적으로 전혀 얘기가 안 된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류병수>
그런 다음에 수혜를 입은 사람이 이언주 최고위원이 됐고요. 6등에서 이분은 5등이 됐고요. 정봉주 전 의원이 결국은 탈락을 했는데 이분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이분의 탈락을 두고 민주당의 진면목이 그대로 다 드러난 것이다.

김종혁>
그렇죠. 지금 오늘 민주당의 현 모습. 그런데 오늘 조선일보가 어느 신문에 보니까 이른바 개딸들 모임 그다음에 재명이네 마을 이런 데서 조직적으로 정봉주 의원도 그런 얘기를 했으니까 조직적으로 쉽게 얘기하면 6등이었던 이언주를 찍어야지 정봉주가 떨어진다. 이런 식의 오도가 내려갔다라고 주장을 하는데 그건 저희가 직접 보지 못했기 때문에 뭐라고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만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서 드는 느낌은 섬뜩하다 예요. 섬뜩하다 혹은 섬뜩하다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정봉주 전 의원이 1등 돌풍에서부터 시작해서 2등, 3등, 4등 하다가 결국은 6등으로 추락해버리는 그런 모습. 그리고 이제 그 밑에서 달랑달랑하다가 갑자기 이분이 2등으로까지 급상승하는 과정을 이렇게 보면서 이 표현이 좀 심합니다만 마치 무슨 한 어떤 누구한테 잘못 보인 절대 권력자한테 잘못 보이는 사람이 숙청당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무섭더라고요. 저 당에서는 정말 잘못하면 뼈도 못 추리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류병수>
근데 저는 이해가 안 가는 게요. 정봉주 전 의원이 이재명 대표와 박원석 전 의원과의 뒷담화가 공개되기 전까지만 해도 공개적으로는 그렇게 나쁜 관계가 아니었지 않습니까? 아닌 것처럼 보이지 않았습니까?

김종혁>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좋지는 않은 관계였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하고 정봉주 의원 왜냐하면 인터뷰를 차에서 하면서 그때 정봉주 의원이 제가 감옥에서 나왔을 때 불러서 같이 밥도 사주시고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그랬더니 그때 이재명 대표가 하는 얘기가 성질이 하도 안 좋아서 나중에 말 나올까 라면서 웃으면서 얘기를 했지만 뼈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그때만 해도 정봉주 의원이 워낙 스피치 파워라고 그러나요? 거기에 대해서 야 내가 너 좋아서가 아니고 네가 하도 난리 칠까 봐 내가 그냥 밥 한 번 사준 거야라는 식으로 느껴질 수 있는 발언이더라고요. 원래 두 사람이 그렇게 겉으로는 모르지만 속으로는 정말로 좋은 사이는 아니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류병수>
정말 무섭군요. 정말 그래서 김민석 의원을 차에 태워서 왜 이렇게 표가 안 나옵니까?
이재명 나의 선거를 도와주기 위해서 고생하다 보니까 본인의 선거를 선거운동을 못해서 표가 안 나오는군요. 이렇게 해서 아예 딱 밀어주고 정봉주를 떨어뜨리고 이런 식으로 갔다.

김종혁>
그런데 김민석 의원에 대한 것도 사실은 이제 나오면서 왜 이렇게 안 나와라고 했는데 그 방송을 찍으면서 김민석 의원이 대표님 그때 그거 찍혔어. 그러니까 무슨 얘기 내가 왜 안 나오냐고 했던 거 이러면서 서로 그냥 주거니 받거니 티키타카를 하면서 사실상 이 대표는 김민석이 1등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니까 수석이 되기를 원한다라는 그런 것들을 만천하에 노정 시켰죠.

류병수>
일단은 민주당은 완벽하게 명주당. 민주당이 아닌 명주당이 된 겁니다. 이재명의 민주당

김종혁>
그런데 그게 양날의 칼이에요. 이재명 대표는 지금은 이제 뭐 화려하게 80 몇 %라는 어마어마한 득표를 해서 등극을 하셨지만 김대중 대통령 이후로 20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당 대표를 연임한 거잖아요. 그런데 그 과정이 아시다시피 표현이 문학적입니다만 피비린내가 흥건해요. 생각해 보세요. 총선 때 공천 학살 친문계 다 날아갔잖아요. 임종석도 그렇고 전해철 하여튼 그쪽 가깝다는 분들 이른바 그런 홍영표, 설훈 다 주르르 다 날아가 버렸어요. 그런 어마어마한 이른바 공천 학살을 통해서 그걸 밀어붙였고 그다음에 이번에 정봉주 최고위원의 그런 어떤 드라마틱한 몰락, 그다음에 전현희 의원의 극적인 어떤 그런 살인자 발언 이런 것들을 보면 그리고 또 그 과정마다 개입됐던 이른바 강성 지지층 개딸이라는 분들의 강력한 목소리 이런 것들을 보면 이 전당대회는 정말 피로 얼룩졌구나. 이런 생각이 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이재명 대표는 두 번째 자기의 어떤 그런 임기를 시작하게 됐는데 그렇다면 뭔가를 명백히 보여줘야 돼요. 본인이 이거는 제왕적 총재를 넘어서는 그런 당이잖아요. 거의 유일 체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렇게 공산주의 사회에서나 나올 수 있는 유일 체계라는 말이 사람들 사이에서 나올 정도로 압도적인 그런 정당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모든 책임도 이재명 대표가 져야 돼요. 이재명 대표가 앞으로 과연 자기에게 주어진 이 어마어마한 권한을 어떻게 행사할 것이냐, 그리고 얼마나 민주당을 인기 있는 정당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냐? 그건 큰 과제예요. 그런데 그게 쉽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기본적인 가치나 철학 자체도 아까 제가 얘기했던 먹사리즘이니 뭐니 실질적인 내용이 없는 구호에 불과한 얘기를 했고 그다음에 민주당 학살당한 친문계라든가 민주당의 정통 세력들의 어떤 분노와 반발 이런 것들도 있고 또 호남에서 과연 과거처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원이 있을까 지지가 있을까?
이런 부분도 저는 좀 의심스럽고요.

류병수>
이번에 투표율도 낮았습니다.

김종혁>
투표율도 매우 낮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지금 겉으로는 이렇게 굉장히 화려해 보이지만 결코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류병수>
마지막으로 어제 국민의힘 원로들이 한 대표에게 한다르크가 돼달라라고 얘기했습니다. 한다르크 한동훈 플러스 잔다르크 한다르크 어떤 의미가 담겼다고 보십니까?

김종혁>
아니 그건 정의화 전 의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굉장히 지금 우리 당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니까 아주 각별한 노력과 헌신과 희생이 필요하다. 그런 말씀을 하신 거죠. 그리고 잔다르크처럼 그러니까 깃발을 들고 목숨 바쳐 달려 나가라. 그런 얘기를 해 주신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지금 우리 상황이 참 어려워요. 어려운 게 한동훈 대표 어렵습니다. 대통령과 대통령실과의 갈등이 있었던 게 사실이니까 그 갈등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 그다음에 그동안에 당에서 권력을 행사하고 있었던 친윤계 그룹의 의원들 이분들은 또 박탈감과 상실감을 갖고 있을 테니까 이분들을 어떻게 또 끌어안을 것인가 그다음에 이 당의 어떤 미래 비전 같은 것들을 어떻게 제시하고 구현해 나갈 것인가 그리고 또 무엇보다 역대 해방 이후에 제가 보기에는 그 어느 정당보다도 막강한 1인 정당에 있는 이재명의 민주당 민주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 이 모든 것들이 사실은 굉장히 큰 과제죠. 어려운 과제인데 저는 어떤 생각이 드냐 하면 이거는 위기이자 기회다. 한동훈 대표는 그동안에 검사 아니야 이 사람 법무부 장관만 했지 뭘 할 수 있겠어 이런 얘기들을 했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비대위원장을 하고 이번에 경선 과정을 전당대회 과정을 통해서 정치인으로 변신해 가는 과정 아닙니까? 그리고 전당대회에서는 굉장히 어렵고 힘든 과제들을 극복을 하고 어쨌든 63%가 그런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이 됐어요. 그러니까 정치력을 입증해 보인 거고 그다음에 이제 앞으로 지금 예를 들면 채상병 특검법이라든가 그다음에 민생법안이라든가 여야 관계라든가 이런 것들에 있어서 굉장히 어려운 것들이 사실이지만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정치인 한동훈으로서 거듭나는 그런 과정에 있다. 그래서 이것은 본인에게는 굉장한 위기이지만 그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정치인으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반면에 민주당 같은 경우는 거기는 그냥 왕정하고 비슷하잖아요. 딱 얘기하면 폐하 이거고 모든 사람이 다 폐하를 대통령으로 폐하는 아니었지만 우리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하기 위해서 제가 뭐 헌신을 하겠습니다. 뭘 바치겠습니다. 무슨 여왕개미를 놓고서 일개미들이 가서 충성 맹세하는 것처럼 그런 전당대회를 보고서 이게 민주정당의 전당대회 맞아 이게 뭐야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렇게 당선이 되셨으니까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지만 그것이 결국은 커다란 독이 될 수도 있다.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류병수>
그럼 다음 주 화요일 날 저기 한동훈 대표하고 이재명 대표 저기 회담 얘기 뒷얘기하고 좀 들려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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