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진성준 정책위의장 유임 결정…"금투세, 당에서 질서있게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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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9.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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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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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지난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3선 김윤덕 의원과 3선 진성준 의원의 유임을 결정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 1기 체제에서 2기 체제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업무 연속성을 고려했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과 진 정책위의장 모두 지난 4월 이 대표가 해당 직책에 발탁했던 의원들이다.

특히 관심을 끄는 건 '친문' 진성준 정책위의장의 유임이다. 진 의장은 그동안 금투세 완화를 주장하는 이 대표와 달리 예정대로 시행하자는 의견을 강하게 밝혀 왔다.

이에 대해 조 수석대변인은 "금투세 문제에 대해선 당내에서 질서있게 논의해서 결론낼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신임 전략기획위원장으로는 이재명 1기 체제에서 비서실장을 맡았던 재선의 천준호 의원을 임명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전날 취임 후 첫 인선으로 대표 비서실장과 수석대변인에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이해식·조승래 의원을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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