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들 줄줄이…수사 정보 유출한 총경 구속

입력2024.07.25. 오후 5:48
수정2024.07.25.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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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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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견 건설사 사건 수사 정보 유출 혐의를 받는 현직 총경이 구속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영장전담 김주현 부장판사는 25일 울산경찰청 소속 A 총경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A 총경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부산 중견 건설사 사건은 사주 일가가 전직 경찰관인 사건 브로커 외에도 A 총경 등을 연결 고리로 현직 경찰관들을 접촉해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앞서 울산경찰청과 A 총경이 근무한 적 있는 부산 연제경찰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사주 일가로부터 돈을 받고 활동한 전직 경찰관이자 사건 브로커 60대 B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경찰청 소속 C 경감도 앞서 기소됐다.

지정용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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