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물풍선' 8차 살포…軍 "서풍 타고 경기 북부 이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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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8. 오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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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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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들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풍향은 서풍으로 대남 오물풍선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6일 담화를 내고 "대한민국 쓰레기들이 날린 대형풍선 29개가 발견됐다"며 "우리의 대응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제기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지난 14일에는 대북 전단 소각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오물풍선 살포는 8번째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29일 처음으로 오물풍선을 날리기 시작해 지난달 9~10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오물풍선을 보냈다. 이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추가로 세 차례 더 보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보낸 오물풍선으로 민간인이 다치거나 죽을 경우 대북 경고방송을 한 뒤 오물풍선을 띄운 원점을 타격한다는 계획을 세워놨다. 오물풍선이 살포된 지역은 황해도·강원도 등 13곳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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