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7일 해리스 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도널드 트럼프가 새로운 러닝메이트로 J.D.밴스 의원을 선택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해리스는 영상에서 "자신의 극단적인 의제에 대한 '고무도장'(rubber stamp)이 될 사람으로 트럼프가 밴스를 선택했고, 밴스는 트럼프에게만 충성할 것이다"며 비난했다.
고무도장은 '아무 의견 없이 도장을 찍는다'는 의미로 다른 사람의 결정을 맹목적으로 승인하고 추종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이다.
해리스는 밴스 의원의 낙태 규제 지지, 지난 대선 결과에 대한 불복,메디케어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렇게 두어선 안 된다며 지지자들의 결속을 다졌다.
정치매체 더힐은 이날 밤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밴스 의원의 후보 수락 연설을 앞두고 영상이 게시됐다고 전했다.
더힐은 해리스 부통령과 밴스 의원이 16일 전화로 "짧지만 정중한" 대화를 나눴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