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중 특히 호텔 가격 상승률이 8.8%로 1년 전의 1.7%보다 크게 높았던 탓이다.
스위프트는 6월 7일 에든버러를 시작으로 6월 23일 런던까지 영국에서 10차례 공연했는데, 그 영향으로 호텔 가격이 오르지 않았냐는 관측이다.
AP 통신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영국 물가상승률을 올리는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 속에 잉글랜드은행(BOE)이 딜레마에 직면하다"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코노미스트들이 '테일러 스위프트 효과'를 놓고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위프트는 가는 곳마다 수많은 관객을 몰고 다녀 현지 물가가 들썩일 정도라고 평가받는다.
지난달 바클레이스는 영국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을 한 차례 볼 때마다 팬이 쓰는 돈이 850파운드(153만원)이라는 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