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논산 축사 무너져 1명 사망… 434세대, 604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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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8. 오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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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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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에 이틀동안 433㎜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서 비 피해가 났다.

행정안전부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7일 오후 11시 기준, 전국에서 434세대 604명이 폭우로 대피했으며, 경기도에서는 주택 38채가 침수됐다.

전남 지역에서는 주택 161건, 지하주차장도 1곳이 침수됐고, 논 279ha도 비피해를 입었다. 또한 도로 10곳이 토사가 유실되거나 파손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토사 낙석 5건, 도로 장애 84건, 경남에서는 도로 파손 및 사면 유실 8건, 주택 일시 침수 1건이 발생했다.

충남 논산에서는 축사 붕괴로 주민 1명이 숨졌다. 다만 축사 붕괴가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것인지는 조사 중이다.

경찰은 경기북부청에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서울과 경기북부, 충남 지역에 비상발령을 내렸다. 또한 서울에서는 순찰차 62대를 투입해 하천 29개소의 출입 통제를 지원하고, 기동순찰대는 상습 침수지역 및 맨홀뚜껑 역류지역을 통제하고 있다.

교육부는 133개 학교의 학사를 조정했다. 17일 오후 5시 기준 110곳이 단축 수업을 결정했고, 20곳은 등교시간을 조정했지며, 3곳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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