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료 경찰 폭행 은폐 의혹' 서울 반포지구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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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7.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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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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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 /연합뉴스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한 채 동료 경찰관을 폭행한 사건을 지구대 직원들이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17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서초서 형사과 소속 A 경감이 술에 취해 출동한 반포지구대 소속 경찰관을 폭행했지만, 지구대 차원에서 A 경감을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무마했다는 내용의 제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A 경감은 현재는 서초서가 아닌 다른 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등을 통해 제보 내용이 사실인지,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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