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득이요" 사라지는 주유소…80대 고령층은 더 아낀다

입력
수정2024.07.16. 오전 10:55
기사원문
윤태윤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고유가로 인해 주유 결제 패턴이 조금씩 자주 하는 것으로 바뀌고, 일부 고령층 소비는 감소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BC카드는 주유 업종의 6월 매출액은 연초 대비 3%가량 증가했지만, 매출 건수는 10% 이상 증가해 '소액 다건' 결제 패턴이 많아졌다.

기간 내 건당 평균 결제액은 반년 새 7%(3천454원)가량 줄었다.

BC카드 관계자는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이 방문 시 최소 금액만 결제하고 있는 현상이 확산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전체 매출액은 연초 대비 큰 변동이 없었으나 80대 이상 고객 매출액은 30% 이상 감소했다.

건당 평균 결제액 역시 전체 연령대는 연초 5만2천948원에서 6월 4만9천494원으로 7%가량 감소했으나 80대 이상 고객은 10만1천532원에서 5만9천427원으로 41%가량 급감했다.

BC카드는 80대 이상 고객 매출 하락에 대해 '가득 주유'를 선호했지만 급등한 유가로 인해 최소한으로 결제했거나, 일시적으로 발생됐던 겨울철 난방비와 관련된 지출이 줄어든 영향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