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탄핵 검사' 강백신, 정청래 향해 "국회법 잘 아니 탄핵 종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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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9.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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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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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야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강백신 검사가 “국회법을 잘아는 법제사법위원장이 위법 절차를 종결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겨냥했다.

강백신 성남지청 차장검사는 지난 8일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을 통해 “검사 탄핵소추안은 증거가 아예 없거나 언론기사만 붙어있어 국회법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또 “탄핵소추안이 회부된 경우 법제사법위원회가 ‘지체없이’ 조사, 보고해야한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탄핵발의안에 대한 남용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강 차장검사 글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겨냥한 내용도 담겼다.

강 차장검사는 “법사위원장님께서 국회법에 대하여 많이 아신다고 설전을 하는 장면이 있었다”며 “국회법을 잘 아시니 위법한 소추 절차를 종결시켜줄 것을 기대해한다”고도 했다.

앞서 정청래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국회 법사위에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을 향해 “국회법 공부 하고 오라”고 지적했다.

강 차장검사는 2022년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장을 지내며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와 ‘대선 개입 여론 조작’ 등을 사건을 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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