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4년 만에 정권교체 확실시…출구조사 "노동당 과반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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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5. 오전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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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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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4일 치러진 영국 조기 총선에서 영국 제1 야당 노동당이 압도적 과반 의석을 차지, 14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루게 됐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BBC와 ITV, 스카이뉴스 등 영국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10시 투표 종료 직후 발표한 공동 출구조사를 통해 노동당이 하원 650석 중 410석을, 집권 보수당이 131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의석 대비 노동당은 209석이 늘어나고, 보수당은 241석이 줄어드는 결과다. 예상대로면 보수당은 1834년 창당 이후 190년 만에 최악의 성적이다.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출구조사 발표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변화한 노동당을 신뢰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개표 결과에 따라 다수당 대표가 총리를 맡게 돼 출구조사 대로면 보수당의 리시 수낵 총리가 물러나고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가 새 총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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