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2.5m 흙더미 '와르르' 무너져 문화재 조사원 2명 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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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2.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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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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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매장문화재 발굴 조사 현장에서 흙이 무너져 작업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25분쯤 제주시 구좌읍 매장문화재 발굴 조사 현장에서 쌓아둔 흙더미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2.5m 깊이에서 발굴 조사를 하던 제주고고학연구소 작업자 2명이 흙더미에 깔려 매몰됐다.

매몰자 중 70대 남성은 하반신만 매몰돼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60대 여성은 빠져나오지 못했다.

60대 여성은 오후 1시 40분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는 호흡을 되찾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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