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지하철서 성추행범 잡은 기관사…"도와달라는 말에 움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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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1.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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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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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지하철 안에서 여성을 상대로 성추행한 20대 남성이 퇴근하던 기관사와 시민에게 붙잡혔다.

1일 고양경찰서는 지난 22일 20대 남성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철도경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8시 20분쯤 승객으로 붐비던 경기 고양시 경의중앙선 대곡역에서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야간 근무 후 퇴근 중이던 코레일 일산승무사업소 소속 오찬석 기관사가 “도와달라”는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도망가려는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제지당한 상태에서도 달아나려 했지만 오 기관사와 시민들이 경찰이 올 때까지 A 씨를 붙잡고 있었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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