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선 1차 투표 출구조사 결과 '극우' 정당 압승 예상

입력
수정2024.07.01. 오전 9:25
기사원문
김주영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AFP=연합뉴스
프랑스에서 치러진 총선 1차 투표의 출구조사 결과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 압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BFM TV는 현지시각 30일 여론조사기관의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RN이 1차 투표에서 33%를 득표해 전체 의석 577석 가운데 260~31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좌파 연합체 신민중전선(NFP)은 28.5%의 득표율로 115석에서 145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범여권 앙상블은 22%의 득표에 그쳐 의석수가 90~120석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1차 투표율의 잠정치는 67%로 2022년 총선 당시 1차 투표율의 47.5%보다 19.5%p 높았다.

당선자를 내지 못한 지역구는 오는 7일 2차 투표를 치르는데, 1차 투표에서 등록 유권자 수의 12.5%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들이 진출하게 된다.

이 결과 프랑스에서는 27년 만에 역대 4번째 동거정부가 탄생할 전망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총선에서 지더라도 대통령직 사임은 없다는 입장이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