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지고 전복되고…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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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30.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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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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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빗길에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자동차 전복 사고가 잇따랐고 영동고속도로에서는 고속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 SUV가 고속도로 갓길에 반대방향으로 향한 채 넘어져 있습니다. 중장비가 들어서 바로 세웁니다.

어젯밤 11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청주구간에서 SUV 한 대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전복됐습니다.

약 세시간 쯤 전에는 경부고속도로 대전 구간에서도 SUV 두 대가 잇따라 전복됐습니다.

뒤따라오던 SUV는 앞에 넘어져있는 SUV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습니다.

제보자
"비가 계속 오는 상황이었고,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대전 터널 나와 가지고 대전IC까지는 약간 곡선구간이라고, 내리막에…."

두 운전자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아침 영동고속도로 횡성 구간에서는 고속버스 한 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는 승용차가 옆에서 추돌하며 일어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비가 와서 노면이 젖어 있었죠. 이슬비가 살짝 내리는 상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졌다고 봐야죠."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60대 남성 등 5명이 다쳤습니다.

일반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인천 서구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 2대가 정면 충돌해 운전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새벽 2시쯤엔 경북 경주에서 승용차가 도로 아래로 추락해 20대 남성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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