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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은 최근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전사 경찰관 유해 안장식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안정된 고 김명손 경사는 전남경찰국 소속으로 6·25전쟁 당시 전남 영광군 삼학리 전투에 참전했다가 전사했다.
그의 유해는 지난 2007년 발굴된 뒤 올해 초 유가족 DNA 시료 비교 분석을 통해 신원이 확인됐다.
고 김명손 경사는 전쟁 발발 당시 27세였는데, 어린 딸에게 "엄마 말씀을 잘 듣고 있어"라며 머리를 쓰다듬은 게 마지막 모습이었다고 유가족은 기억했다.
삼학리 전투에는 전남경찰국 소속 경찰관 약 200명이 참전했으며 북한군 6사단 1,600여 명의 남하를 방어하다 약 50명이 전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6·25전쟁 당시 경찰관은 총 6만3천427명이 참전해 3천131명 전사하고, 7천94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매년 6월 6일 전사·순직경찰관 추념식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