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1명 사상' 화성 화재 아리셀 6시간 30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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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27. 오전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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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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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압수품을 옮기는 모습. /연합뉴스
화재로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에 대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6시간 30분 동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와 경기고용노동지청은 26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 공장과 인력공급 업체인 메이셀, 한신다이아 등 3개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아리셀 대표인 박순관 대표 자택 등 회사 관계자들의 주거지도 포함됐다.

경찰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업체 관계자 등 5명을 입건한 지 하루 만이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 50여 명을 투입해 이 사건 피의자들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공정과 관련한 서류와 전자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사본부는 박 대표와 총괄본부장, 안전분야 담당자 등의 과실 여부를 수사하기 위해 이들과 인력공급 업체 관계자 등 5명을 입건하고 출국 금지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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