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화장실서 태어난 심정지 조산아…소방 응급처치로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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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24.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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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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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화장실에서 태어난 뒤 심정지 상태에 빠진 조산아가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구했다.

24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3시 40분쯤 파주시 문산읍의 한 병원 화장실에서 임신 32주 차인 30대 산모 A 씨가 아이를 조기 분만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7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지만, 태어난 아이는 숨을 쉬지 않는 심정지 상태였다.

대원들은 신생아를 상대로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했고, 아이의 심장은 4분 만에 다시 뛰기 시작했다.

소방 당국은 산모와 아이를 구급차에 태워 상태를 확인하며 인근 대형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에서 회복 중인 이들은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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