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도 1호 '민생' 법안 발표…野, 김건희 특검법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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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5.31. 오전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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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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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소야대 22대 국회가 어제 막을 올렸습니다. 야권은 해병대원 특검법 등 각종 특검법으로 시작부터 대여 공세에 나섰는데, 오늘은 또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저출생 등 민생 1호 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첫날 의원 워크숍을 열고 단일대오를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워크숍 이틀 동안의 논의 결과가 담긴 결의문을 채택하고 당론으로 추진할 1호 법안도 발표하는데, 저출생 관련 내용이 담길 걸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이 밀어붙이는 각종 특검법과 정쟁 법안과 차별화해 민생 입법을 내세운단 겁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자칫하면 있을 수 있는 의회독재를 우리가 그 정신으로 막아내야 한다, 뭉치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막아낼 수 없다…"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부결돼 폐기된 해병대원 특검법과 함께 민생회복지원금 법안을 당론 1호 법안으로 발의했고, 조국혁신당도 '한동훈 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하며 대여 공세에 가세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자신과 주변인들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서 헌법상 권한을 계속해서 남용하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당 이성윤 의원은 오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할 예정인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외에 양평고속도로 특혜, 명품백 수수 등 의혹이 포함될 걸로 보입니다.

192석 거대 야권이 22대 국회 시작부터 강공 모드에 나서면서 여야 대결 구도는 더 심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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