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피청구인 측(윤 대통령 측)에서 변론 개시 등에 대한 이의 신청과 재판관 기피 신청을 했다"며 "재판관 회의가 소집돼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13일) 오후 청구인 측(국회 측)에서 증인신청서와 증거자료 등을 제출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윤 대통령 측은 정계선 헌법재판관에 대한 기피신청서, 변론 개시에 대한 이의신청서 등을 헌재에 제출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정 재판관에게 공정한 심판을 기대할 수 없다며 기피 신청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 탄핵심판 1차 변론기일은 오늘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립니다. 윤 대통령은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당사자가 출석하지 않으면서 이날 재판은 정식 심리 없이 빨리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 측이 낸 정 재판관에 대한 기피 신청 결과는 이날 변론 전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