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 대행 탄핵안 오늘 발의않기로…26일까지 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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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2.24. 오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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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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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마음 헤아려 인내 가지고 기다리겠다…마지막 기회"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왼쪽부터)와 박찬대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24일 오후 국회 의안과 앞에서 '국무총리 한덕수 탄핵소추안' 제출 보류 이유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당초 오늘(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기로 했으나, 이를 보류하고 26일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5시 반에 한 권한대행 탄핵안을 발의하기로 계획했었는데, 26일 헌법재판관 3인에 대한 임명 절차까지 지켜보고 탄핵안 발의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론을 통해 (탄핵소추안을) 오늘 즉시 발의하기로 했지만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려서 26일 헌법재판관 임명과 우리가 요구한 사안들이 이행되는지 여부를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26일에 탄핵안을 발의하게 될 경우 그날 본회의에 상정한다는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엔 "26일에 본회의가 시작되면 바로 보고는 안 되고 27일에 보고가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26일에 헌법재판관 3인에 대한 국회 의결이 있을 때가 마지막 기회"라며 "한 권한대행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빨리 신속하게 내란이 종결되는 데 적극 협조하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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