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오늘(4일) 서울세계불꽃축제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서울시에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번 축제에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돌발상황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입구 및 출구 분산, 안전선 설치, 비상 대피로 확보 등을 준비하라고 전달했습니다.
또 행사 종료 후 귀가 인원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 몰리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통수송대책도 철저히 점검하고,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긴급구조체계와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외국인 등을 위한 관리에도 신경을 기울이라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 및 서울시, 행사 주최 측 등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행사 종료 시까지 상황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 총리는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분들께서도 안전한 축제 관람을 위해 관계자의 질서유지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교통 CCTV부터 드론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인 'TMB(TOPIS Monitoring Board)'를 도입해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합니다.
대규모 축제 등 행사 등에서 안전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이를 통해 도로 및 인파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면밀히 점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영등포구도 축제에 인력 수백명을 투입해 각종 사고와 민원에 대응합니다.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위험이 감지되면 즉시 재난문자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축제 종료 후에는 폐기물 수거, 도로 물청소도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