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되자마자 김경수 '꿈틀'…조국 제치고 범야권 대선 주자 3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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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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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문, 친노의 적자'로 불리죠. 김경수 전 지사에 대한 지지율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복권이 되자마자 범야권 대선 주자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범진보 진영의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에서 김경수 전 지사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제치고 3위에 올랐습니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25명 대상으로 차기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3.2%로 1위, 김동연 경기지사는 7.7%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김경수 지사는 6.0%의 지지율로 3위에 오르며 5.8%의 지지율을 기록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제쳤습니다.

복권으로 대선 출마 길이 열린 '친문 적자' 김경수 전 지사의 지지율이 순위권에 오르면서, 김 전 지사의 향후 정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김경수/전 경남도지사 (지난 6월 14일) : 정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하고, 그리고 갈등의 조정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우리 정치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가 그런 점에 대해서 정치인 한 사람으로서 저도 깊이 성찰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 하고요.]

야권 선호도 1위를 차지한 이재명 대표는 한동훈 대표와의 차기 대선 양자 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50.7%의 지지율을 기록해 30.4%의 한동훈 대표를 20%p 넘게 앞질렀습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10.0%), 무선 ARS(90.0%)를 병행해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입니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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