탯줄 달린 채 저수지 버려진 아이…범인은 20대 엄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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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9.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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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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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 달린 아이 발견된 세종시 한 저수지

저수지에 탯줄이 달린 여자아이를 유기한 20대 엄마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지난 16일 세종시 조치원읍 한 저수지에서 탯줄이 달린 아이의 시신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대 무직자였고 혼자 살던 여성이었습니다.

아이 엄마는 경찰 조사에서 "예정보다 출산 징후가 빨랐고 집에서 혼자 낳던 중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아 겁이 나 저수지에 유기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아이 아빠나 공범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 중인 세종 북부경찰서는 아이 사망 시점이 출산 전인지 후인지에 따라 혐의가 달라진다며 부검 결과를 보고 밝혀내겠단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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