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8%…대통령감 이재명 22%, 한동훈 19% |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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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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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6일) 한국갤럽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28%, 부정 평가는 63%입니다.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응답은 3%, '모름 및 응답 거절'은 7%입니다.

긍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자(64%), 70대 이상(58%)에서 두드러졌고,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3%) 등에서 특히 많았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36%, 경제·민생 5%,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 4%, 원전 수주, 국방·안보, 의대 정원 확대 3% 등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 14%, 김건희 여사 문제, 소통 미흡 9%, 외교, 독단적·일방적 6%, 공정하지 않음 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부정부패·비리 4%, 경험 및 자질 부족·무능함, 거부권 행사, 통합·협치 부족 3% 등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이 27%로 나타났습니다. 두 당 모두 지난 조사와 동일한 수치입니다.

한국갤럽은 "총선 후 비등했던 양대 정당 지지도의 격차가 최근 2주간 8%포인트로 벌어진 상태다. 네 명의 후보가 격하게 경쟁했던 국민의힘 전당대회 영향으로 짐작된다"면서 "작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임박해서도 양대 정당 지지도가 최대 10%포인트까지 벌어졌다가 사후 원위치한 바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1%포인트 오른 9%로 집계됐습니다. 개혁신당은 3%,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을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2%,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19%,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4%는 이외 인물, 38%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으로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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