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변우석 과잉 경호' 경비업체 결국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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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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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변우석 배우가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인천공항에서 '황제 경호'로 논란을 빚었던 배우 변우석(33)씨 사건과 관련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해당 사설 경비업체를 고소했습니다.

공사 소속 경비대는 오늘(25일) 당시 경호를 맡았던 사설 업체에 대한 고소장을 인천공항경찰단에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변씨는 지난 12일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 미팅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일반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과도한 경호를 받아 논란을 빚었습니다.

당시 촬영된 영상과 목격자들의 주장을 종합하면 사설 경호원들은 팬들이 몰리자 공항 게이트를 통제하고 다른 이용객에게 플래시를 쏘기도 했습니다.

이러자 온라인상에는 “연예인이 벼슬이냐” “연예인이 인천공항을 전세 낸 것이냐” 등의 비판이 들끓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인천공항경찰단은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다며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당시 현장 책임자 역할을 맡은 사설 경호원을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경호원들에게 폭행을 비롯해 강요나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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