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냈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사팀 검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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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4. 오후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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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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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검찰총장이 사직의사 철회와 복귀 당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수사와 관련한 대검의 진상 파악 지시에 반발하며 사표를 냈던 김경목 부부장검사가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4일) 대검 대변인실은 “검찰총장은 오늘(7.24)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현안사건 수사 실무를 총괄하는 김경목 부부장검사에게 사직의사 철회와 복귀를 당부했다”며 “김 부부장검사는 현안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와 처리를 위해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김 부부장 검사는 대검찰청이 '총장 패싱' 논란과 관련해 진상 파악에 나섰다는 소식을 듣고 “회의를 느낀다”며 사표를 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수사한 것과 보고를 늦게 한 것 등을 문제 삼자, 이에 반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총장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사전 보고 없이 지난 20일 김 여사를 소환 조사한 데 대해 이날 이창수 지검장으로부터 경위를 보고받고 대검 감찰부에도 진상 조사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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