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김영훈, 세계 역대 최고 IQ 276, 두뇌 역사 새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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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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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훈 페이스북 사진 캡쳐〉
한국인 김영훈 씨가 IQ 276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IQ를 가진 사람으로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이 기록은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World Mind Sports Council, WMSC)에서 운영하는 세계기억력대회(World Memory Championships)에서 달성한 겁니다.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는 마인드맵 창시자인 토니 부잔(Tony Buzan)이 설립한 기관으로, 세계기억력대회, 세계속독대회, 세계마인드맵대회를 운영하는 공신력 있는 두뇌 챔피언십 기관입니다.

세계기억력대회의 초고지능검사는 상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되며, 고지능자들을 선별해 경쟁 형태의 다면 검사를 통해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IQ 180 이상의 참가자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을 벌여 최종 우승자를 가리며 그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IQ를 평가합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한국기록원에서 IQ 최고기록 보유자로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메가소사이어티(Mega Society)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기도 합니다. 메가소사이어티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초고지능단체입니다. 또한 그는 세계천재인명사전(World Genius Directory)과 기가소사이어티(GIGA Society)에서도 IQ 세계 1위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중국계 호주인 교수 테렌스 타오가 IQ 230으로 오랫동안 세계 지능 1위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김 씨의 소식은 최근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되었고, 외신을 통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미국 매거진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에서 IQ 전 세계 1위로 선정된 김 씨는 미국 할리우드 셀러브리티 매거진 'US 위클리(US Weekly)'의 편집장 댄 워커포드(Dan Wakeford)와 단독 영상 인터뷰를 진행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 씨는 2015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무작위로 섞여 있는 포커 카드 2세트(104장)를 10여분 만에 모두 기억해내 천재성을 증명한 바 있습니다.

현재 김 씨는 세계지능협회(USIA)의 설립자 겸 대표로 활동 중입니다. 이 협회에는 노벨상 수상자 7명을 포함해 하버드대, 예일대, 프린스턴대 등 세계 최고 명문대 교수 100명 이상이 가입해 있습니다.

김 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앞으로 저의 재능을 살려서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두뇌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돕고 싶다"며 "하늘이 주신 행운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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