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장기미제' 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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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4. 오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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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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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경기 시흥시의 슈퍼마켓 점주를 살해하고 도주한 용의자가 16년 만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 용의자 수배 전단 〈출처=연합뉴스〉

경기시흥경찰서는 오늘(14일) 오후 8시 쯤 강도 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경상남도 소재 주거지에서 체포해 압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08년 12월 9일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40대 점주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당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씨의 범행 장면은 슈퍼마켓 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고, 얼굴도 비교적 선명하게 확인됐지만 신원 파악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2017년 시흥경찰서 강력미제사건 전담팀이 재수사에 나섰지만 검거에 실패하며 16년 간 장기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 전이라 구체적인 체포경위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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