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N번방' 주범 "심신미약" 주장…검찰 혐의 읽자 귀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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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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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N번방' 사건의 주범인 40대 박 모씨. 〈사진=JTBC 뉴스룸 캡처〉
대학 동문 여성 등의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서울대 N번방' 사건의 주범이 재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박준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주범인 40대 박 모씨 측 변호인은 재판부의 관련 질문에 "심신미약"이라고 답했습니다.

구속 상태인 박씨는 수의를 입고 이날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검찰이 혐의를 읽는 동안 박씨는 귀를 막고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씨 측 변호인은 허위 영상물 배포 행위를 인정하면서도, 상습 범행과 범행 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공범 강모씨도 사건이 합쳐져 이날 함께 재판을 받았습니다. 강씨 측 변호인은 "모두 자백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 N번방은 서울대 졸업생들이 후배 여학생 등 60명이 넘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음란 합성물을 만들어 퍼트리다 경찰에 붙잡힌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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