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지킨 강아지의 본능, 파주 화재 속 가족 무사히 대피

입력
기사원문
송혜수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10일 새벽 4시 34분쯤 경기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파주시에 있는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불은 오늘(10일) 새벽 4시 34분쯤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신고자는 "집에서 잠을 자던 중 강아지가 짖었고,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 밖으로 나와보니 집 뒤쪽 창고 지붕에 불이 붙어있었다"며 "신고 후 가족들과 강아지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소방은 펌프차 등 장비 18대와 47명의 인력을 투입해 불을 진압했고 화재 발생 약 3시간 30분 만인 오전 7시 54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주택과 창고 건물 일부와 내부 보관 중이던 가전 등 집기류가 불에 탔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