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더미 쏟아져 50대 사망…충청·경북 '물폭탄'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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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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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곳곳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과 충청·경북권에는 침수 피해가 속출했고, 산사태 위험도 커지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충북 옥천에서는 축대가 무너져 1명이 숨졌습니다.

비 피해 상황, 이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 넘는 폭우가 쏟아진 충북 옥천입니다.

어제(8일) 오전 10톤 가량의 흙더미가 쏟아져 내리면서 인근에 살던 50대 남성은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이 남성은 실종 11시간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거센 비로 충청과 경북 지역에선 옹벽이 무너지고 주민들이 고립되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도 전국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 예보가 이어지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편의점 유리를 깨고 차량이 들어와있습니다.

어젯밤 10시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편의점 점주와 손님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승합차 앞면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12시쯤 경북 청도 신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 승합차가 12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50대 남성이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몰던 승합차가 고장으로 2차선에 서 있던 화물차를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비탈 아래 회색 차량 뒤집혀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경남 양산시 원동면의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3미터 낭떠러지로 떨어지면서 60대 운전자가 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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