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째 30% 초반, 윤 대통령 지지율 31.1%…'문자 논란·채해병 특검'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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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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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1.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8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0.5%p 소폭 하락한 31.1%를 기록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초반을 유지하는 건 지난 4월 총선 직후 3개월째입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65.3%로 전주보다 1.3%p 올랐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TK) 지지율이 전주대비 3.3%p 떨어진 45.1%였고, 부산·울산·경남(PK)은 2.1%p 올라 38.0%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지지율이 3.6%p 낮아져 27.3%를, 50대 지지율은 2.3%p 낮아진 26.3%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20대 지지율은 3.3%p 상승해 24.3%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 측은 지난주 정부가 2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책 등을 발표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채 상병 특검법 통과 등 야권의 강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영부인 문자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방식(무선 97%·유선 3%)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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