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 여사의 사진과 함께 목격담을 전하면서 알려졌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 여사가 사고 현장 주변 국화꽃이 놓여있는 곳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추모하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목격담에 대해 김 여사가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다만 이날 방문은 대통령실의 공식 일정이 아닌 김 여사 개인 일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호 인력 역시 따로 대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지난 1일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68세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며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현장에는 흰 국화를 놓고 묵념하는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