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평화의 소녀상에 '철거 비닐봉지'…시민단체 대표 검찰 송치

입력
수정2024.06.21. 오전 11:00
기사원문
심가은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 은평구 은평평화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에 '철거' 비닐봉지를 씌운 모습 〈사진=김병현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페이스북〉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기억하기 위해 설치한 '평화의 소녀상'에 '철거'라는 글씨가 적힌 비닐봉지를 씌운 시민단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소녀상에 '철거' 비닐봉지를 씌우는 등의 행동을 한 김병현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를 그제(19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월 서울 은평구 은평평화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에 검은 비닐봉지를 씌우는가 하면, '흉물'·'철거'가 쓰인 피켓을 놓고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경범죄처벌법상 광고물 무단부착 등의 혐의로 범칙금 10만 원을 부과했으나 김 씨는 불복했습니다. 이에 형사 입건돼 서울서부지검에 송치됐습니다.

김 씨는 서울 동작구 흑석역 인근 소녀상에도 '철거' 비닐봉지를 씌워 이번 달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된 바 있습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