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대체 뭔데?" 신규 설치 급증해 3주째 카톡 추월...잇따른 먹통 여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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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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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라인야후 사태' 이후 국내에서 라인 애플리케이션을 새로 설치하는 건수가 카카오톡을 추월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한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분석 결과, 이달 셋째 주 라인 앱 신규 설치 건수는 6만건을 넘었습니다.

5만6000여건을 기록한 카카오톡을 누르고 1위를 기록한 건데, 이런 흐름은 3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라인야후 사태는 한일 관계와는 별개"라고 선을 긋기도 했는데요.

일본에 라인을 뺏길 수 있단 우려가 커지면서 모바일 이용자들의 관심도 높아진 걸로 보입니다.

한편에선 최근 카카오톡의 잇따른 먹통 사태도 한몫했단 분석이 나옵니다.

이달 중순부터 카카오톡 장애는 3차례나 발생했는데, 이용자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카카오톡 서비스 오류가 발생한 지난 13일 하루에만 라인 앱 신규 설치가 1만2000건을 넘어서며, 8000여건이었던 카카오톡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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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이 무릎을 '탁' 치거나 눈물을 '왈칵' 쏟을 수 있는 '공감백배' 뉴스 제작을 지향합니다. 시민들의 분노와 슬픔, 사람냄새도 담아내는 기자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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