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전국에 '비바람'…강풍·눈 소식도
최근 공휴일마다 궂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15일)도 전국에 비바람이 찾아옵니다. 눈이 쌓이거나 강풍이 부는 지역도 있습니다. 외출하시는 분들은 날씨 정보를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북쪽에서 내려오는 비구름대가 오늘 낮부터 수도권과 강원 북부에 비를 뿌립니다.
오후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특히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립니다.
[김영준/기상청 예보분석관 : 15일 급격히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오겠고 특히 동풍까지 유입되는 강원 산지에는 최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강원 산지에는 1~5cm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오후까지 전국 곳곳에 바람도 강하게 붑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일대는 순간풍속이 시속 70km, 산지는 시속 90k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8도, 강릉 21도 등 어제보다 2~7도 정도 낮아지고, 내일 아침까지 쌀쌀하겠습니다.
[화면제공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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