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사흘째 눈…"빙판 출근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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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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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에 사흘째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길이 얼어붙어 출근길 혼잡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많게는 20㎝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서구 5·18기념공원 앞입니다.

밤사이 쏟아진 눈은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에는 사흘째 눈이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제 뒤 인도와 공원에 새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있습니다.

살얼음이 언 도로도 있어 차들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새벽까지 담양 등 전남 5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현재는 해제됐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시간당 1㎝의 눈이 쌓이기도 했습니다.

아침 7시 현재 누적 적설량은 전남 곡성 옥과 8.7㎝를 최고로, 광양 8.6㎝, 광양 8.5㎝ 등을 기록 중입니다.

광주에는 6㎝가 조금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눈이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광주와 전남에 5~15㎝, 많은 곳에는 20㎝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간당 3~5㎝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수도 있고, 기상 상태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비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연일 눈이 내리고 있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출근길 안전운전 하시고, 되도록 내일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mail protected])

[현장연결 : 이승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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