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되면 어떻게 하나…코로나 재유행에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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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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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다시 빠르게 늘며, 입원 환자 수도 올해 들어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감염병 재유행에 모두가 혼란스러운 상황인데요.

정부는 서둘러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안 잠잠하던 코로나가 6월 말부터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8월 둘째 주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1,359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전국 220개 병원에서 표본 조사한 인원이라, 실제 환자는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유행을 주도하는 건 오미크론에서 뻗어 나온 KP3 변이인데, 그나마 다행인 건 치명률이나 중증화율은 아직 높지 않다는 점입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16일 국회 청문회)> "여름철에 코로나19가 유행되는 추세가 반복됐기 때문에 9월까지는 계속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직까진 중증환자 비중은 그렇게 높지 않아서…"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 상황에서 코로나가 퍼지면서, 정부는 급히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코로나 치료제 품귀 현상이 벌어진 데 대해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질병청은 치료제 26만명분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는 지금 독감과 같은 4급 감염병으로 격리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학교에선 감염된 학생들은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등교하라는 권고가 내려왔습니다.

코로나에 걸려 등교하지 않더라도 의사 소견서가 있으면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코로나 확진에 대한 명확한 출퇴근 규정이 없기 때문에, 확진으로 쉬려면 개인 연차를 사용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코로나 재유행이 길어질 경우 명확한 세부 지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email protected])

#코로나19 #팬데믹 #감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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