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입원 1300명 올해 최다…의료공백 속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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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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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다시 빠르게 늘며, 입원 환자 수도 올해 들어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감염병 재유행에 모두가 혼란스러운 상황인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운 기자.

[기자]

이번 달 4~10일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1,359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이것도 전국 220개 병원에서 표본 조사한 인원이라, 실제 환자는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가 한동안 낮은 발생 수준을 유지하다가 6월 말부터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 상황에서 코로나가 재확산하자, 정부가 공공병원 병상을 확보하는 등 서둘러 대응에 나섰습니다.

코로나 치료제 품귀 현상이 벌어진 데 대해선 "사용량이 예측보다 급증했다"고 말했습니다.

질병청은 현재 11만 명분 수준의 치료제가 있으며, 여기에 26만 명분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분간 마스크 의무화는 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착용 수준을 '강력 권고' 단계로 높였습니다.

코로나는 독감과 같은 4급 감염병으로 등급이 낮아져 격리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학교에선 감염된 학생들은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등교하라는 권고가 내려왔습니다.

코로나에 걸려 등교하지 않더라도 의사 소견서가 있으면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명확한 출퇴근 규정이 없는 직장인들은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아프면 쉬는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지만, 직장인 대부분 개인 연차를 사용해 쉬어야 하다 보니 부담이 큰 모습입니다.

코로나 재유행이 길어질 경우 명확한 세부 지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지운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 #팬데믹 #감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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